[워킹 포인트 탐방기]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feat. 쏨뱅이, 놀래미)

제주도에 1년 정도 머물면서 알게된 최고의 쏨뱅이 워킹 포인트 입니다.

접근성은 다소 좋지 않지만 단시간 최고의 조과를 자랑하는 장소입니다.

 

(매 방문 시 1시간 낚시 = 쏨뱅이 5 ~7 마리, 그 외 베도라치, 망상어, 놀래미 등)

 

저는 지내던 곳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거리라 2주에 한번씩은 항상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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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뱅이

우럭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갈색을 띄거나 빨간색을 띕니다. 몸통의 무니가 선명하고 크기도 우럭보다 작은 편이며 눈알이 이마 앞쪽으로 많이 돌출되어 있습니다.

 

등지느러미의 가시에는 미량의 독이 있습니다. 잡거나 손질중에 찔린다면 해당 부위가 쓰라리고 붓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장갑, 집게는 필수입니다.

 

맛은 아주 좋은 편으로 한번이라도 맛보았다면 쏨뱅이라는 물고기를 절대 잊지 못합니다.

크키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횟감으로는 조금 부족하지만 많이 잡아서 메꿀 수 있습니다(...?)

매운탕으로 끓여먹는다면 진심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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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소개

▶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 도보 10분

상세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69

화순금모래해변 주차장에 주차 후 지도에 표시된 지역으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포인트 까지는 자동차로 진입이 불가능하며 주차공간 또한 없습니다.

 

* 내용 추가 및 변경

▶ 서귀포해양경찰서최남단관 도보 5분

상세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중앙로124번길 43

위 항구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제가 한창 방문했을 때는 공사가 덜 끝났는지 출입금지가 걸려있었는데 지난 여름부터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훨씬 접근이 용이해졌네요.. ^^;

 

포인트 :  본격적으로 노리는 곳은 노란 원이 그려진 구역입니다. 암벽으로만 이루어진 지역이라 발디딜때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빨간 화살표를 따라 진입하며 비탈면을 밟고 지나가야하므로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해야합니다.

파란 화살표 방향으로 짧게 캐스팅해도 좋고 구멍치기처럼 바로 발밑에 깊게 빠뜨려도 됩니다.

쏨뱅이의 서식환경에 적합한 만큼 암초가 굉장히 발달했으므로 밑걸림을 주의합니다.

 

※  평균 1시간 낚시 시 쏨뱅이 5마리는 기본이었습니다. 때에 따라 망상어, 놀래미, 베도라치 등이 많이 잡힙니다.

 

화장실  : 원으로 표시된 지역에 공용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주차장 :  화순금모래해변의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관공선부두 주차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해변쪽에 작은 마트 겸 낚시용품 판매점이 있습니다. 필요한 물품이나 간식이 있다면 간단히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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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발판이 없고 경사면으로만 이루어진 암초지형이므로 이동시 절대 주의해야합니다. 안전장비가 있다면 좋고 최대한 한쪽 손은 자유롭게 하여 지형지물을 손으로 잡을 수 있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낚시 하시고 쓰레기는 수거하는 낚시인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