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관리 가이드 2024 : Part.1 계정 활성화, 계정 활성화 지수

Editor Xa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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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노출방식에는 무수히 많은 알고리즘과 로직이 적용됩니다. 그 로직은 사용자의 눈에 직접적으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 알고리즘과 로직을 정확하게 이해할수록 내 피드의 노출빈도는 높아질 것이고 내 계정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수가 늘어날 것입니다. 많은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에 의해서 이 알고리즘과 로직은 꾸준히 연구되었지만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듭하는 알고리즘과 로직은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속도를 따라잡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인스타그램에 더 빠르게 접근하고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스타그램의 기본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되어야 합니다.

현재까지도 수많은 실험결과와 데이터들이 무수하게 쏟아지고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지는 최신 알고리즘과 로직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최신의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운용할 수 있는 수십여개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이를 바탕으로한 실험을 통해서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이것을 잘 정리된 하나의 문서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 시리즈(<2024 최신판 인스타그램 효과적으로 관리하기>)는 제가 직접 실험하고 연구한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1차적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른 데이터를 기록하고 정리하는데 목적이 있고 2차적으로 타인(또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스스로 꾸준히,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본 시리즈 및 관련된 컨텐츠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적용하고 활용시키는 것은 자유이지만 다른 방향으로의 무단 복제와 2차, 3차 가공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련 데이터가 정리되는 대로 본 시리즈와 관련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 및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진척도에 따라 업로드 순서는 다소 뒤섞일 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시고 이와 관련된 모든 컨텐츠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따른 가이드 라인일 뿐 명쾌한 정답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스타그램 관리의 핵심은 양질의 컨텐츠 생산과 꾸준함의 연속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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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그 중에서도 계정 활성화 및 활성화 지수와 관련된 부분을 다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pexels

1) 계정 활성화 지수

계정 활성화 지수라는 것은 실제로 인스타그램 내에서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시스템의 일부이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입니다. 만약 같은 팔로워와 팔로잉을 보유하였지만 활성화 지수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는 두 개의 계정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각각의 계정에서 새 게시물을 등록한다면 그 반응에 있어서 상당히 큰 차이가 있게 됩니다.

게시물의 상위 노출이나 추천 게시물, 인기 게시물로의 노출을 결정짓는 것은 알고리즘에 해당하는 부분이겠지만 그 수많은 게시물 중 다른 게시물들을 제치고 최상단에 노출된다거나 노출의 빈도(노출의 반복성)가 높다는 것은 계정 활성화와 큰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상위 노출을 주로 차지하고 있는 계정들의 방문자가 많고 팔로워가 많고 그 계정에서 업로드한 게시물의 좋아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바탕에는 높은 계정 활성화 지수와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꾸준함이 있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간혹 추천 게시물을 살펴보면 컨텐츠(사진 또는 동영상) 자체에 특별한 내용 없이 그냥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고 해시태그 역시 특별한 것 없이 소수의 해시태그만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천 게시물 최상단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나의 게시물은 훨씬 구체적인 컨텐츠와 유효한 해시태그를 사용했음에도 전혀 노출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활성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직 테스트용 계정 2개를 비교한 데이터, 직접 캡쳐 및 편집

 

위 이미지는 실제로 로직을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용도로 사용중인 인스타그램 계정 중(같은 날짜에 만들어졌으며 비슷한 팔로워와 팔로잉을 보유한 계정) 2개를 놓고 비교한 화면입니다. 같은 이미지 4개와 같은 해시태그 10개를 사용했는데 도달결과에 있어서는 상당히 큰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왼편의 계정은 꾸준한 활동과 업로드를 실시하고 있는 계정이고 오른편의 계정은 약 40일 동안 로그인조차 하지 않았던 계정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10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정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더욱 더 낮은 도달값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몇 가지 변수를 조절하면서 이러한 실험을 수십, 수백차례 반복했을 때 제가 낼 수 있었던 결론은 활동이 잦고 왕성한 계정일수록 도달값이 높게 산출되고 활동이 뜸한 계정일수록 도달값이 낮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저는 몇 개월, 몇 년 동안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 게시물을 등록했더니 좋은 반응이 나타났어요.'라고 주장하는 사용자들을 주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인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도달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 기존 팔로워들에 의한 반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실제 외부 노출은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특별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광고비가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단지 꾸준한 활동을 통해서 내 계정의 활성화 지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꾸준한 활동을 통해서 내 계정의 활성화 지수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활성화 지수가 하락하는 시점은 마지막 활동으로부터 약 2개월 후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 때부터 활성화 지수가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하며 이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듯 합니다. 3개월에서 6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노출 빈도가 눈에 띄게 하락하며 활동이 없는 상태로 1년이 지나면 노출빈도는 아예 없는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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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정 활성화 지수를 높이는 방법

① 활동기록 생성하기

계정의 활성화 지수를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인스타그램 시스템에 나의 꾸준한 활동기록을 남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스토리를 공유하며 다른 사람의 포스트에 대한 '좋아요'를 적당히 눌러주면서 인스타그램으로 하여금 내 계정이 인스타그램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팔로우&팔로잉, 댓글, 디엠, 보내기, 저장 등의 활동도 계정 활성화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여러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한 때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와 팔로우, 팔로잉의 숫자가 상위노출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에 따라 '좋반(좋아요 반사)', '맞팔', '선팔하면맞팔' 등의 해시태그가 마구잡이로 사용되면서 모든 게시물이 맞팔과 좋아요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로직은 당연히 수정되었고 현재는 상위노출을 결정짓는 요소가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단순히 좋아요와 팔로우, 팔로잉에만 매달리는 것은 옛날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좋아요'의 경우에는 너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게시물에 대해 실행되거나 반복되는 간격이 너무 짧은 경우 무효처리가 될 수 있고 일정 기간동안 좋아요를 누를 수 없거나 이용이 정지되는 등 블럭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좋아요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 '디엠'도 계정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요소입니다. 다만 같은 문장을 복사해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의미없는 단어, 이모티콘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스팸신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스팸신고나 차단이 누적된다면 마찬가지로 블럭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의 호기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해서 내 프로필로의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내기, 저장
(내용 추가 예정)

'라이브, 릴스, 스토리' 기능이 새로 추가되면서(릴스 기준 2021년 2월 2일부터) 이들 또한 계정 활성화지수를 높이는데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혹 인스타그램에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들이나 인스타그램 최적화를 대행해주는 업체들에서 단순한 사진(포스트)으로 피드를 메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아주 효과가 없는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 오래된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라이브, 릴스, 스토리 기능은 기존 피드를 채우고 있던 포스트에 비해 비교적 새로운 컨텐츠이기 때문에 보다 강한 영향력과 빠른 확산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므로 일반 포스트에 비해 더 높은 효율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모든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 pexels

② 신규 계정 만들기

기존 계정을 너무 오랜기간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계정의 활성화 지수가 너무 낮아진 경우 웬만큼 활동기록을 남기더라도 게시물의 노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생각해볼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신규 계정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계정의 게시물이나 팔로워, 팔로잉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계정의 활성화 지수가 심각하게 많이 낮아진 경우 짧은시간 안에 이를 끌어올리기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반드시 기존 계정을 그대로 사용해야만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새 계정을 만드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새 계정을 만드는 것이 유리한 이유
인스타그램 시스템 상 새로 생성된 계정은 일정 기간동안 계정 활성화 지수에 있어서 많은 보너스를 받습니다. 이 보너스의 영향력이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인데 추천 사용자에 자주 뜨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인기 컨텐츠에도 비교적 쉽게 노출되는 수준입니다. 가끔 게시물이 5개도 안되는 팔로워, 팔로잉 10명 이하의 신규 스티커가 붙은 계정이 추천으로 뜨거나 인기 게시물에 나타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를 이용해서 상당수의 인스타그램 마케팅 업체에서는 신규 계정을 생성한 후 신규 계정에 대한 활성화 지수 보너스가 유지되는 동안 계정을 집중적으로 급성장시키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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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나마 인스타그램 계정 활성화 지수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측과 가정을 기반으로한 개인적인 실험에 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므로 지나치게 맹신하기 보다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셀프로 관리하는데 있어서 참고용으로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알고리즘과 로직이 숨어있습니다. 이것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나만의 노하우로 축적시키는 것을 꾸준히 이어나가기만 한다면 내 계정도 언젠가는 화면 최상단을 점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게시물 등록과 관련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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